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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신사역 이호표 피부과] 5월이 괴로운 피부...알레르기성 피부염 기승

 

 

50대 여성이 가장 취약...남성환자 증가 추세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면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9부터 작년까지의 월별 알레르기성 피부염 환자 발생 추세를

분석한 결과 5월에 발생한 환자가 5년간 연평균 64만5754명으로 전월보다 24.3% 증가,

월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질환은 5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8월에 그 수가 가장 많으며 9월부터는 야외활동시

신체 노출부위가 줄어들면서 환자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환자 성별로는 여성이 59.1~59.7%로 40.3~40.9%를 보인 남성보다 1.5배 많다.

다만 지난해 남성환자 증가율이 6.8%로 여성(4.9%)를 넘어서는 등 남성 환자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17.7%로 가장 많으며, 40대가 15.8%, 30대가 12.9%순 이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주로 목걸이, 귀걸이의 금속이나 옻나무 같은 식물이 피부에 직접 닿을 때 많이 발생한다.
접촉 부위에 붉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증상이다.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별 알레르기 반응물질을 숙지해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야외활동으로 인한 꽃가루, 미세먼지 등 접촉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나 긴 옷을 착용해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됐다면 즉시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씻어내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복용, 연고 등을 사용해야 한다.


이호표 피부과 이호표 원장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면서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연고 등을 바르면 쉽게 호전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실된 의료정보, 올헬쓰' 김민들레 기자  mindykim@all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