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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색소질환

트리파로텐, 광노화 피부에 효과 있을까?

2024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4세대 레티노이드인 트리파로텐(trifarotene)은 자외선(UV)에 의한 광노화(photoaging)를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을 통해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

  • 콜라겐 분해 억제
    트리파로텐은 JNK/c-Jun/MMPs 경로를 억제하여 콜라겐 분해 효소(MMP-1, MMP-3)의 발현을 줄이고, 콜라겐 함량(CVF, HyP)을 유의하게 증가시킴.
  • 산화 스트레스 감소
    SOD(항산화 효소)를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그 결과 지질 과산화 지표인 MDA 수치가 감소함.
  • 염증 억제
    IL-6, IL-12, TNF-α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감소시켜 광노화로 인한 염증 반응 완화에 기여.
  • 멜라닌 색소 침착 감소
    멜라닌 합성 관련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Tyrosinase)와 GP100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여 색소 침착 개선 효과도 확인됨.

적용 대상 및 투여 방식

  • 실험 모델: UV 노출로 광노화를 유도한 생쥐(ICR, BALB/c-nu) 및 HaCaT 케라티노사이트 세포
  • 도포 용량: 0.001% ~ 0.01%의 크림 형태, 2~4주간 하루 1회 적용
  • 효과 비교: 0.02% 레티노산(트레티노인) 대비 낮은 자극, 유사한 효과를 보임

결론

트리파로텐은 콜라겐 분해 억제 + 항산화 + 항염 효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광노화 치료제로서, 피부 자극은 적고 효과는 유지되는 차세대 레티노이드로 평가됩니다.

 

논문 출처
Fei X. et al. Trifarotene alleviates skin photoaging injury by inhibition of JNK/c-Jun/MMPs. Acta Pharm. 74(2024): 461–478.